DGB대구은행이 웨스턴유니온과 협력해 해외송금 서비스수수료를 크게 낮췄다.
대구은행은 글로벌 송금서비스회사 웨스톤유니온과 협력해 해외송금수수료를 1일부터 낮춰 적용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 계좌에서 미화 500달러 이하를 해외에 송금할 때 드는 수수료는 기존 10~40달러에서 10달러로 낮아졌다.
3천~7천 달러를 보낼 때 수수료는 최대 280달러였는데 20달러로 줄었다.
해외송금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돈을 입금하면 곧바로 해외에 돈을 보낼 수 있는 자동송금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수료는 3천 달러 이하 6달러, 3천~5천 달러는 12달러로 더 낮아진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웨스턴유니온과 협업으로 양질의 외화송금서비스를 실시하며 파격적 수준의 송금수수료를 적용해 고객 혜택을 늘렸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대구은행 이용자가 보낸 돈은 전 세계 웨스턴유니온 대리점과 제휴은행, 편의점 등에서 찾을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자동송금 서비스, 수수료 인하와 같이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