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충북도 "KTX 세종역 신설 움직임 보이면 모든 수단으로 저지"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10-31 14:55: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충청북도가 세종시의 KTX 세종역 추진을 저지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충북도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시의 KTX 세종역 신설 추진은 자체 구상일 뿐”이라며 “세종역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정부 차원에서 이미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충북도 "KTX 세종역 신설 움직임 보이면 모든 수단으로 저지"
▲ 이시종 충북도지사(왼쪽)와 이춘희 세종시장.

충북도는 “현재 정부는 KTX 세종역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며 “만약 세종시가 세종역 신설을 정부에 건의하려 한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역 신설을 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현재 세종시민들이 이용하는 충북 청주시 오송역의 수요가 줄어들 것을 우려해 KTX 세종역을 반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세종시는 오송역과 거리가 멀어 고속철도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KTX 세종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KTX 세종역은 꼭 필요하다”며 “세종역 신설을 위한 연구용역이 2020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는 KTX 세종역에 부정적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018년 11월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역 신설은 어렵다”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지난해 11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세종역은 타당성 조사의 결과가 낮게 나와 추진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