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한국 모빌리티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탠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선 12월 열리는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스타트업 해커톤’에서 협력한다. 

스타트업 해커톤은 다임러 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서비스를 24시간 안에 개발하는 대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대회에서 최우수팀에 뽑힌 팀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주고 연구개발비 2억 원을 지원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 한국에서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다임러그룹이 유망 스타트업들이 기업, 투자자, 학계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2016년 시작됐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는 그동안 다양한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다임러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와 협력을 통해 국내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도입하여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