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서울 마포구 신수어린이집에서 열린 'KB 맑은하늘 공익신탁 친환경보일러 설치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허인 KB국민은행장, 박원순 서울시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
KB국민은행이 ‘KB 맑은하늘 공익신탁’ 판매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으로 친환경보일러를 지원했다.
KB국민은행은 21일 서울 마포구 신수어린이집에서 서울시 및 환경재단과 함께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친환경콘덴싱보일러 교체사업’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박원순 서울시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3월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가입고객이 부담한 신탁보수의 10%를 고객 명의로 환경재단에 기부하는 ‘KB 맑은하늘 공익신탁’을 출시했다. 상품 판매로 모인 기부금 1억 원에 은행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 1억 원을 더해 모두 2억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이 기부금은 서울시가 선정한 사회복지시설 150곳의 노후 보일러를 환경부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는 사업에 사용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친환경콘덴싱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도록 뜻을 함께해주신 KB국민은행과 환경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도 친환경콘덴싱보일러 교체에 많이 동참해 미세먼지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난방비도 절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인 행장은 “어린이나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의 노후 보일러 교체를 통해 복지시설의 재정을 지원하고 국내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환경문제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