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80톤급 초대형 굴삭기 ‘DX800LC’로 산업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DX800LC가 한국공학한림원(NAEK)이 선정하는 ‘2019년 산업 기술성과 15선’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 두산인프라코어 80톤급 굴삭기 DX800LC.<두산인프라코어> |
한국공학한림원은 공학 및 산업기술 기반 조성을 위해 산업기술혁신촉진법을 근거로 1996년 설립된 기관이다.
기술 창조성과 독자성, 시장기여도,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성과를 낸 한국 산업계의 우수기술을 심사해 이번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DX800LC는 두산인프라코어가 2015년 개발을 시작해 2018년 시장에 내놓은 기술집약적 제품”이라며 “작업 성능과 연비가 동급 제품과 비교해 10% 이상 우수하고 핵심부품 수명도 기존보다 60% 이상 길다”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앞으로 DX800LC에 적용한 독자기술을 다른 기종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DX800LC는 생산성과 내구성을 모두 갖춘 두산인프라코어의 대표기종”이라며 “기존의 중국 및 신흥시장용 모델을 기반으로 배기규제가 엄격한 북미, 유럽용 제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