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방송통신심의위, 소모품 구매정보 빠뜨린 롯데홈쇼핑에 '주의'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10-14 17:56: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홈쇼핑방송에서 소모품을 따로 사야한다는 정보를 빠뜨린 롯데홈쇼핑 등에 법정제재인 ‘주의’를 내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4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소모품 별도 유상구매 정보를 빠뜨린 롯데홈쇼핑에 법정제재인 ‘주의’를 내렸다.
 
방송통신심의위, 소모품 구매정보 빠뜨린 롯데홈쇼핑에 '주의'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로고.

롯데홈쇼핑은 ‘닥터99 골관절염 치료기 렌털’ 판매방송에서 렌털계약을 맺으면 10개월치 사용분인 전용젤 10박스를 구성품으로 제공한다는 점만 알렸다.

구성품을 모두 사용한 뒤에는 따로 전용젤을 돈을 주고 사야하지만 이를 자막이나 멘트로 알리지 않았다. 이 상품의 렌탈계약 기간은 39개월이다.

방송통신심의위는 “홈페이지에는 전용젤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부작용을 언급하면서도 방송에서는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정보인 추가 구매내용을 생략해 소비자 피해 우려가 있다”고 봤다.

방송통신심의위는 방송 프로그램의 법 위반 정도가 중하다고 판단되면 법정제재를 내릴 수 있으며 위반이 경미할 때에는 단순 권고나 의견제시를 할 수 있다. 법정제재에는 주의, 경고, 관계자 징계, 과징금 등이 있다.

지상파, 보도·종편·홈쇼핑PP 등이 법정제재를 받으면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실시하는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방송통신심의위는 어린이 채널인 디즈니채널 ‘왔다TV’와 CJ헬로 계열 종합유선방송사업자(OS) 24곳의 ‘뉴스 인’에도 각각 부당한 광고로 시청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주의’를 내렸다.

‘왔다TV’는 어린이 출연자들이 출연하는 과정에서 손목시계형 키즈폰을 과도하게 부각시킨 점이 문제가 됐고 CJ헬로 계열 종합유선방송사업자들은 ‘뉴스 인’에서 특정 동영상 촬영장비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구매를 권유하는 내용을 방송한 점이 문제가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