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8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0.2%(0.12달러) 내린 52.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소폭 하락, 미중 무역협상 난항에 투자심리 위축

▲ 8일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배럴당 0.33%(0.19달러) 내린 58.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전했다.

7일 뉴욕타임스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중국 신장 위구르족에 대한 인권탄압을 명분 삼아 중국 기관과 기업 28곳을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10∼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등과 만나 미중 고위급 협상을 벌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