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건설노동자 5년간 3429명 사망, 전현희 "대우건설이 가장 많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10-04 19:38: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근 5년6개월 동안 건설현장에서 사망한 노동자가 3429명으로 집계됐다.

10대 건설사 가운데 대우건설 현장에서 사망한 노동자 수가 가장 많았다.
 
건설노동자 5년간 3429명 사망, 전현희 "대우건설이 가장 많아"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받은 ‘2014년부터 2019년 6월까지 건설현장 산업재해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8년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 수는 664명에 이른다.

2017년보다 6명 늘었다.

최근 5년 간 건설현장에서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 수는 2014년 570명, 2015년 568명, 2016년 642명, 2017년 658명 등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2019년도 6월까지 사망한 노동자 수도 327명으로 2018년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2014년 이후 2019년 6월까지 건설현장에서 사망한 노동자 수를 더하면 3429명에 이른다. 한 달에 52명 꼴로 건설노동자가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셈이다.

10대 건설사 가운데 대우건설이 최근 5년6개월 동안 건설현장에서 사망한 노동자 수가 44명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같은 기간 36명의 노동자가 사망해 공동 2위에 올랐다.

포스코건설이 35명, 대림산업이 29명,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각각 23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 의원은 “건설안전을 선도해야 할 대기업 건설사가 주관하는 현장에서 오히려 사망자가 늘었다”며 “고용노동부는 안전관리가 부실해 사고를 유발하는 사업장은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처벌하는 등 모든 정책수딘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NH투자증권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하향,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은 유효"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이재명 "윤석열 광기의 선전포고" "국민의힘 탄핵 찬성 표결 동참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