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선호도는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9월에 시행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20.2%가 이 총리를 차기 대선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대답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보다 4.9%포인트 하락했다.
황교안 대표는 0.4%포인트 오른 19.9%로 2위에 올랐다. 리얼미터에서 처음 조사 대상에 오른
조국 장관은 13%의 선호도를 보이며 3위에 올랐다.
리얼미터는 “조 장관이 여권과 야권 대선주자 대부분의 선호층과 유보층을 흡수했다”며 “큰 폭으로 하락한 이 총리와 4개월째 횡보한 황 대표는 모두 20% 정도의 선호도를 보이며 ‘
조국 추격,
이낙연 황교안 공동 선두체제’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로 4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4.5%로 5위에 올랐다.
뒤 이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4.1%, 심상정 정의당 대표 3.6%, 오세훈 전 서울시장 2.8%,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 2.8%, 박원순 서울시장 2.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9월23일부터 9월2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6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