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서울 동대문에서 660억 원 규모의 신답극동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따냈다. 

쌍용건설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29일 열린 신답극동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175명 가운데 151명의 찬성을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쌍용건설, 동대문 신답극동아파트 660억 규모 리모델링사업 수주 

▲ 쌍용건설이 리모델링 하는 서울 동대문 신답극동아파트 전경.<쌍용건설>


신답극동아파트는 서울 동대문 신답역 근처의 1~15층, 2개동, 225세대 규모의 단지로 1987년 준공됐다. 리모델링 공사 이후 지하 3층~지상 15층, 2개동, 254세대 규모로 바뀐다. 

주차공간이 3배 이상 확대되고 최상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청계천 조망 스카이커뮤니티가 조성된다.

각 가구별 전용면적은 한 세대당 20~30%까지 늘어나며 일부 세대에 세대분리형 평면이 적용돼 입주민들은 임대수익도 거둘 수 있게 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쌍용건설은 국내 아파트 리모델링 분야에서 누적수주 1만 세대를 돌파하는 등 업계 선두를 지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1기 신도시, 한강변, 역세권 등 입지가 우수한 단지의 리모델링사업 수주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