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코레일 자회사 노조 26일부터 파업 예고, 코레일 80% 수준 임금 요구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9-23 17:41: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네트웍스와 철도고객센터의 노동조합원들이 파업을 예고했다. 코레일 직원 임금 80% 수준의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 코레일네트웍스지부와 철도고객센터지부는 23일 각각 서울역광장과 대전역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결렬돼 26일부터 3일 동안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레일 자회사 노조 26일부터 파업 예고, 코레일 80% 수준 임금 요구
▲ 코레일 로고.

코레일네트웍스는 코레일의 여객 매표와 역시설물 관리, KTX 특송 업무 등을 담당한다. 철도고객센터는 여행안내·승차권 예약·결제·발권·반환 등을 수행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코레일과 노조는 2018년 6월 열린 철도노사전문가협의회를 통해 자회사 직원의 임금을 코레일에서 비슷한 직무에 종사하는 동일 근속 직원의 80% 수준으로 단계적 개선하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노조는 이런 합의가 실제로 진척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코레일네트웍스 노조는 “코레일네트웍스 경영진은 올해 임금인상률을 기획재정부 지침인 3.3%만 제시한 뒤 추가 인상이 불가능하다는 뜻을 보였다”며 “특히 '80% 수준 임금'과 관련해 권한이 없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철도고객센터 노조도 비슷한 목소리를 냈다

철도고객센터 노조는 “철도고객센터는 2005년 자회사로 전환된 뒤 지금도 코레일 감독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코레일은 공사 안에 동일한 직무가 없어 ‘80% 수준 임금’ 이행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코레일이 자회사 노동자들을 그림자처럼 취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 권리인 파업을 결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밥캣 합병무산'에 성장성 애매해진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AI·로봇 기업 M&A 속도낸다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현대차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 GM 크루즈 전철 밟나, 외신 "불안한 신호" 경고
'코인열풍' 타고 또 다시 블록체인 게임 도전하는 장현국, 위믹스 조작 불신이 최대 걸림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