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7만6천 세대로 물량 급감

▲ 지역별, 월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세대). <국토교통부>

올해 4분기에 전국 아파트로 입주하는 세대 수가 2018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 수는 7만6402가구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는 42.4%, 최근 5년 평균보다는 25.4% 줄어든다는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 3만1852세대, 지방에 4만4550세대가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10월에 용인기흥 1345세대, 마포대흥 1248세대 등 모두 7377세대가 입주한다.

11월에는 의왕포일 1774세대, 평택고덕 1022세대 등 1만796세대가 입주한다.

12월에는 강동고덕 3064세대, 시흥은계 2018세대 등 1만3679세대가 입주한다.

지방은 10월에 충주호암 2176세대, 경남양산 1240세대 등 1만4294세대, 11월에 부산화전 1515세대, 김해율하2 1081세대 등 1만2154세대, 12월에 창원중동 3233세대, 춘천퇴계 2835세대 등 1만8102세대가 입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규모별로 60㎡이하 2만42세대, 60~85㎡ 4만7918세대, 85㎡초과 8442세대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 89.0%로 나타났다.

민간아파트 입주는 6만7621세대, 공공아파트 입주는 8781세대로 조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