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11월30일까지 운영하기로 한 고급 미술품 매장인 벨라뮤제 매장 사진. <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이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백화점 안에 고급 미술품 매장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11월30일까지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미술품 매장 '벨라뮈제'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벨라뮈제는 아름다운 미술관이란 뜻의 프랑스어로 이번 매장은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3층에 114. 2m
2(34평) 규모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매장을 통해 국내 미술품 애호가들에게는 최고의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일반고객들에게는 미술작품을 알려 국내 문화예술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을 세웠다.
현재 판매되는 대표적 상품은 1천만 달러(우리돈 118억 원)에 이르는 후랭키 화백의 'hoo1906070149'와 500만 달러(우리돈 59억 원) 수준인 리오넬 에스테브의의 'Museum Sevres Collection_SANS TITRE_IV(2017년작)'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고가 미술품을 판매하고 있는 만큼 매장에는 레플리카(모조품) 상품을 진열하고 고객이 구매를 결정하면 실제 상뭄을 직접 배송하기로 했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화백이 속한 화랑에서 발급한 진품증명서와 한국미술협회에서 발급한 호당 가격 확인서를 제공해 고객에게 상품과 관련한 신뢰도 보장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벨라뮈제' 매장을 11월30일까지 팝업 매장으로 운영한 뒤에 고객 반응 등을 참고해 정식매장으로 입점을 검토하기로 했다.
최지욱 롯데백화점 수도권1지역 바이어는 "국내 문화예술 사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하이앤드 문화예술 시장과 관련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벨라뮈제를 열었다"며 "벨라뮈제 매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