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에서 소아암 퇴지 위해 21년간 1억6천만 달러 기부

▲ (왼쪽부터) 공영운 현대차 사장, 조윤제 주미대사, 엘리자베스 소아암 홍보대사, 스캇 핑크 호프 온 휠스 이사회 의장, 스테파니 맥마흔 WWE 브랜드 담당, 카터 소아암 홍보대사,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및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 이용우 현대차 부사장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21년째 소아암 퇴치 활동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이 1억6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19일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현대 호프 온 휠스’ 21주년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과 조윤제 주미대사, 마이크 켈리 공화당 하원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1998년부터 ‘현대 호프 온 휠스’를 꾸려 소아암 근절을 위한 기금을 모아왔다.

소비자가 현대차 차량을 1대 살 때마다 딜러들이 14달러를 기부하고 현대차가 추가 기부금을 납부해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 있는 모두 830여 곳 현대차 딜러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현대차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18년까지 미국의 163곳 병원 및 연구기관과 970개 연구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했다.

스캇 핑크 현대 호프 온 휠스 이사회 의장은 “현대 호프 온 휠스는 어린이들이 소아암으로부터 벗어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