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경남도> |
박일호 밀양시장이 경남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의 공사를 시작하고 나노융합기술 관련 지역 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
밀양시청은 19일 밀양시 부북면 밀양 국가산업단지 현장에서 국토교통부 주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오채영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장 등 지역 관계자와 주민들이 참석했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착공식을 계기로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나노융합산업이 경남 제조업의 큰 축으로 성장해 경남의 미래성장을 주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시가 나노융합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정책 가운데 하나가 실현되는 것”이라며 “나노산업이 밀양에 뿌리내리는 시작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밀양시 부북면 일대에 165만㎡ 규모로 나노융합기술 중심 산업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3629억 원이 투입돼 2023년 완공된다. 토지주택공사가 시행자를 맡는다.
산업단지 내부에는 나노산업 관련 산업시설 및 연구개발단지, 나노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지원센터 등이 조성된다. 지역지원센터에는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재료연구소, 창원대, 부산대 등 20개 기관이 입주할 것으로 예정됐다.
국토부는 2017년 6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승인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밀양 나노융합 산업단지가 완공된 뒤 관련 기업 100여 개가 입주하면 고용 효과 8천여 명 등 1조200억 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