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원화 강세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3일 연속 상승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8포인트(0.22%) 오른 2009.13에 거래를 마감했다.
▲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8포인트(0.22%) 오른 2009.13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미국 증시 상승으로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한 데 이어 원화가 3일 연속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강해져 코스피지수가 3일 연속 올랐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7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89억 원, 개인투자자는 33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31%), 네이버(1.70%), 현대모비스(1.01%), LG화학(1.08%), 셀트리온(0.91%), 신한지주(1.34%), LG생활건강(0.16%) 등의 주가는 올랐다.
SK하이닉스(-1.33%), 현대차(-0.39%) 등의 주가는 내렸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4포인트(0.29%) 내린 631.1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일 나스닥 강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코스닥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나면서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65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18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헬릭스미스(-4.97%), CJENM(-1.94%), 펄어비스(-0.50%), 메디톡스(-1.39%), SK머티리얼즈(-0.33%), 스튜디오드래곤(-0.93%) 등의 주가는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5%), 케이엠더블유(6.00%), 휴젤(2.17%) 등의 주가는 올랐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0.3%) 내린 1196.9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