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대한항공 목표주가 하향, "일본여객 감소와 화물 부진 지속"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09-06 07:4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일본 여객 감소, 화물 부문 부진 등으로 3분기 영업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4만 원에서 3만4천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대한항공 목표주가 하향, "일본여객 감소와 화물 부진 지속"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 주가는 5일 2만25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박 연구원은 “견조한 장거리 여객 수요에도 불구하고 일본 노선 부진으로 국제선 수송 증가세가 3분기에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시에 그 과정에서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 대체를 위해 동남아시아 노선을 증편해 이 노선에서 경쟁이 심화하면서 국제선 여객운임 또한 지난해 3분기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운항거리 대비 매출(일드)은 2018년 3분기보다 3.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노선 매출 부진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한일관계 악화로 4분기 일본 노선 아웃바운드(내국인 출국수요) 여객은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인바운드(일본인 입국수요) 여객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지만 전체 일본 노선 승객은 지난해 4분기보다 약 30%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중국 무역분쟁에 따른 물동량 감소 등에 따라 화물부문 또한 3분기에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3분기 화물 수송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감소할 것으로 바라봤다.

대한항공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천억 원, 영업이익 260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5.2%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