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왼쪽)가 추석을 맞아 4일 서울 마포구 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송편나누기 자원봉사 활동에 참가했다. |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가 ‘하세인’이라는 한국이름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에쓰오일은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가 취임 직후 한국이름을 본명 후세인과 비슷한 ‘하세인(廈世絪)’으로 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하세인은 한자로 ‘큰 집 하(廈), 세상세(世),기운인(絪)으로 쓴다. 후세인 알 카타니는 “한국이름 하세인은 큰 집에서 넘치는 기운으로 복을 베푸는 사람이라는 뜻”이라며 “에쓰오일 가족 뿐 아니라 이웃 사회에 복을 함께 나누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알 카타니 대표는 4일 서울 마포구 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직원 100여 명과 함께 ‘사랑의 송편나누기’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직접 빚은 송편과 함께 식료품, 생필품 등 선물세트를 마포구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홀몸노인 등 저소득가정 800가구에 전달했다.
알 카타니 대표는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추석 선물세트를 전달한 뒤 “사람들이 내면에 지닌 선한 마음을 표현하고 실천에 옮긴다면 우리 사회가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라며 “에쓰오일 또한 이웃들이 외롭지 않고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햇다.
에쓰오일은 2007년부터 13년 동안 설날에는 떡국 나눔활동을 펼치고 추석에는 사랑의 송편나누기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