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성과급 추가 제시로 극적 타결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8-28 00:14: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차 노사는 27일 오후부터 시작된 22차 교섭을 저녁 늦게까지 진행해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성과급 추가 제시로 극적 타결
▲ 하언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왼쪽), 하부영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지부장.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현대차 노조)가 파업 등 쟁의활동을 하지 않고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것은 2011년 이후 8년 만이다.

현대차가 노조의 요구에 따라 협상안을 추가로 제시함에 따라 잠정합의안 도출의 결정적 토대가 마련됐다.

현대차는 이날 교섭에서 3차 제시안으로 △임금 4만 원 인상(호봉 승급분 포함) △성과급 150%+250만 원 △전통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담았다.

하지만 노조가 여전히 조합원의 요구에 미치지 못한다며 추가 제시할 것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길어졌다.

현대차는 저녁 늦게 4차 제시안으로 성과급을 50만 원 더 주겠다고 제안했고 노조가 이를 받아들였다.

노사는 7년 동안 끌어온 임금체계 개편에도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현대차는 현재 두 달에 한 번씩 나눠주는 상여금 일부(기본급의 600%)를 매달 나눠서 통상임금에 포함해 지급하기로 했다.

대신 조합원들에게 임금체계 개선에 따른 미래 임금 경쟁력 및 법적 안정성 확보 격려금 명목으로 근속기간별로 200만∼600만 원+우리사주 15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