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6.2%로 떨어져, '조국 의혹 논란' 확산 여파

▲ 8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6.2%로 떨어졌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8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6.2%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주 집계보다 3.2%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논란 확산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1%포인트 오른 50.4%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중도층 진보층,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호남 충청권 서울, 50대 30대 20대 40대, 여성 남성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 민주당이 38.3%로 2.3%포인트 내렸다. 자유한국당은 30.2%로 0.8%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0.2%포인트 내린 6.7%, 바른미래당은 0.9%포인트 오른 5.9%로 나타났다. 우리공화당은 1주일 전보다 0.3%포인트 오르며 2.1%, 민주평화당은 0.5%포인트 상승하며 2%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8441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