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두 국가 사이 실질적 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한다.
한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국-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협조도 요청한다.
문 대통령은 9월3일부터 5일까지 미얀마를 방문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회담, 윈 민트 대통령과 면담 등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협력방안과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협의한다.
문 대통령은 5일부터 6일까지 라오스를 방문해 분냥 보라치트 대통령과 정상회담, 통룬 시술릿 총리와 면담을 한다. 수력발전을 포함한 실질적 협력 확대 및 라오스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원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고 대변인은 "태국, 미얀마, 라오스는 우리의 외교와 경제 지평 확대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국가"라며 "3개국 모두 메콩강 유역 국가들로 11월 처음 개최되는 한국-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핵심 파트너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으로 임기 안에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겠다는 공약을 조기에 이행하고 부산 한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국-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11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필리핀을 방문해 '평화를 위한 공동체'라는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밝히면서 임기 안에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