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2일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종합자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구 사장은 22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종합자문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구 사장과 신주영 인천공항공사 건설본부장을 포함해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 원장, 최재필 서울대학교 교수, 박용훈 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 등 4단계 건설사업 자문위원 101명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제2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등 2023년까지 4조2천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인프라사업이다.
인천공사는 2017년 3월 4단계 건설사업에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자문위원단을 발족했다. 토목, 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 152명으로 구성됐다.
자문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제2여객터미널과 부대건물 실시설계, 제4활주로 시공품질 확보방안, 건설기간 여행객 불편 최소화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구 사장은 이날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4단계 사업의 실시설계를 확정하고 사업관리 적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10월부터 제2터미널 확장을 위한 땅파기와 파일공사를 시작한다.
구 사장은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4단계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인천공항을 연간 여행객 1억명이 이용하는 메가허브공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