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이 영국 매체에서 진행한 세계 소규모 대학 평가에서 3위에 올랐다.

21일 학계에 따르면 영국 매체 ‘더타임스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은 최근 ‘2019년도 세계 소규모 대학 평가’를 발표했다. 
 
포스텍, 영국 더타임스의 세계 소규모 대학 평가에서 3위에 올라

▲ 포스텍 로고.


포스텍은 이번 평가에서 3위에 올랐다. 아시아 대학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았다.

1위는 미국의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칼텍)가, 2위는 프랑스의 에콜폴리테크니크가 차지했다.

포스텍은 다른 대학교보다 산학협력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타임즈고등교육은 “포스텍은 학생들의 새로운 벤처 창업을 위한 동아리, 예비 창업가 지원, 특허교육, 창업 휴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타임즈고등교육은 영국 신문 ‘더타임스’가 발행하는 고등교육 관련 주간지다. 매해 세계 대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준의 순위를 발표한다. 

세계 소규모 대학 평가는 학생 수 5천 명 미만인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소규모 대학들이 양보다 질을 우선하고 맞춤형 교육을 지향해 기존 대학 평가에서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

세계 소규모 대학 평가지표는 교육성과, 연구실적, 논문 인용도, 산업체 수입, 국제화 수준 등 5개 분야로 나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