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윤재승, 대웅제약의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인수 '대박'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06-24 15:43: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이 한올바이오파마 지분을 인수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성장이 기대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분을 인수한 뒤 한 달도 안돼 연간 영업이익 규모의 평가차익을 벌었다.

  윤재승, 대웅제약의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인수 '대박'  
▲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
대웅제약 주가는 24일 전날보다 6500원(5.99%) 오른 11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5월 말 9만 원대 초반이었는데 20% 가까이 올랐다.

대웅제약 주가의 상승세는 대웅제약이 보유한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가치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29일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30.08%를 1046억 원에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날 전날보다 850원(7.49%) 오른 1만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19.35% 오른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

대웅제약이 보유한 한올바이오파마 지분가치는 1544억 원에 이르러 대웅제약이 거둔 평가차익만 500억 원에 육박한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 7359억 원, 영업이익 519억 원을 냈다. 

대웅제약이 한올바이오파마 지분을 보유해 한 달만에 거둔 평가차익만 해도 대웅제약의 한 해 영업이익과 맞먹는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신약개발과 중국정부의 신약판매허가, 대웅제약과 시너지 등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자가면역치료제, 심혈관 약물치료제, 고지혈·고혈압 복합치료제 등의 16종의 신약개발이 기대된다.

한올바이오파마의 항생제 ‘토미포란’은 국내 제약사 가운데 최초로 중국 식약국으로부터 신약판매허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웅제약의 한올바이오파마 인수로 막대한 임상자금 확보와 함께 영업력보강과 유통, 해외법인 활용 기대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당기순이익에서도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09억 원, 영업이익 8억 원, 당기순손실 127억 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구글 새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 "AI 에이전트 최적화"
중국 최대 태양광 기업 공장 증설계획 연기, 공급 과잉과 미국 관세장벽에 부담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애플 아이폰 AI비서 '시리'에 챗GPT 탑재 버전 출시, 아이폰16 수요 반등하나
IBK투자증권 "HS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 하향, 중국 탄소섬유법인 실적 둔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