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농어촌 지원기금 20억 출연, 박형구 "지역사업 계속 발굴"

▲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오른쪽)과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이 16일 서울 마포구 중부발전서울건설본부에서 ‘2019년도 농어촌상생협력 기금 출연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농어촌 지원기금으로 20억 원을 내놓는다.

한국중부발전은 16일 서울 마포구 중부발전서울건설본부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2019년도 농어촌상생협력 기금 출연협약’을 맺었다.

중부발전은 2019년 농어촌 지원을 위해 20억 원을 내놓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2018년에도 농어촌 노인일자리 창출, 해수설비 지원을 통한 어민소득 증대 등을 위해 14억 원을 냈다.

중부발전이 2019년 내놓은 기금은 농어촌의 버려진 창고와 폐가를 개조하는 데 쓰인다.

개조된 공간은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로 활용된다. 또 특화작물을 활용한 브랜드 개발 공간, 지역 관광과 연계한 체험형 복합 문화시설로도 조성된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농어촌경제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발전소 주변 농어촌의 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며 “농어촌의 지역사업을 계속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부가가치시스템을 구축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상생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중부발전의 서울건설현장은 한국 발전소 건설 기술력의 집약체로 전력산업의 역사를 다시 쓰는 혁신의 공간”이라며 “중부발전이 낙후한 농어촌에도 관심을 보이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