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이 플랜트 증설 확대의 수혜를 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플랜트 모듈사업의 증설 사이클이 돌아오고 있어 세진중공업이 수주를 늘리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사이클업종의 특성상 매출이 늘면 영업이익도 개선된다”고 파악했다.

▲ 가백현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세진중공업은 LPG저장탱크 등 선박 기자재를 생산해 납품하는 회사인데 최근 플랜트 모듈 제작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3월25일 세진중공업은 GS건설과 GS칼텍스가 짓는 올레핀족(에틸렌, 프로필렌 등) 화학제품 생산시설의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으며 플랜트 모듈사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

세진중공업은 이 수주실적을 바탕으로 에쓰오일, 한화, LG화학 등 앞으로 진행될 플랜트 건설사업에서 모듈 공급계약을 따낼 것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최근 건설사들은 플랜트 공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구조물 제작을 모듈화하고 있다”며 “플랜트 모듈사업은 마진이 10%를 넘고 시장 규모도 매우 커 세진중공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진중공업은 2019년 연결 매출 3400억 원, 영업이익 2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56% 늘고 영업이익은 162.5%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