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위메이드 2분기 영업이익 급증, 장현국 "미르 지식재산권 더 강화"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9-08-07 13:59: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중국에서 위메이드 지식재산권을 불법으로 사용하는 게임들을 계속해서 합법시장으로 끌어들일 계획을 세웠다.

‘미르’ 지식재산권을 강화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위메이드 2분기 영업이익 급증, 장현국 "미르 지식재산권 더 강화"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장 대표는 7일 열린 위메이드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 참석해 “지식재산권 침해를 계속 단속하고 저작권 제공과 새 게임 개발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39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 순손실 1억1천만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2018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3235% 늘었다. 순이익은 법인세비용 지출 등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위메이드의 지식재산권을 사용한 게임이 새로 출시되고 저작권 사용료를 추가로 매출로 인식하면서 실적이 늘었다.

위메이드는 중국 샨다게임즈가 ‘미르의 전설3’ 지식재산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데 따른 저작권 사용료를 받기 위해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를 통해 중재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장 대표는 “중재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연말이나 2020년 연초에 승패 판정을 받고 내년 상반기 안으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하반기에 미르 지식재산권을 사용한 게임이 10개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지식재산권 제공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중국에서 지식재산권이 불법으로 사용되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해결책도 찾고 있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의 지식재산권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게임이 수천에서 수만 개인 점을 감안해 개별 단속을 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미르 지식재산권을 사용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미르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소설과 영화, 드라마도 준비하고 이런 콘텐츠를 다시 게임으로 개발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장 대표는 “미르 지식재산권이 처한 거친 환경이 오히려 회사의 지식재산권사업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