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점을 반영해 연간 수익 예상치가 하향 조정됐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6일 GS홈쇼핑 목표주가를 25만 원에서 21만3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GS홈쇼핑 주가는 16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예상보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을 감안해 올해 연간 수익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한다”며 “판매관리비 증가를 반영해 영업이익 예상치를 3% 낮춘다”고 설명했다.
GS홈쇼핑은 TV홈쇼핑부문과 인터넷몰부문 매출이 감소하고 송출수수료 등 판관비가 늘어나 2분기 영업이익이 2018년 2분기와 비교해 5.8% 줄었다.
다만 성장세는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T커머스와 모바일쇼핑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T커머스는 TV로 디지털방송을 보다가 리모콘으로 상품정보를 찾아보고 구매와 결제까지 진행하는 상거래 방식으로 2018년 규제완화 이후 수요와 공급이 많아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T커머스는 단독 상품과 단독 브랜드 출시,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 제공 등으로 홈쇼핑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바라봤다.
GS홈쇼핑은 2019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4조4590억 원, 영업이익 14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8.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