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조환익 기관장 평가 '우수' 등급, 한전 성과급도 많아져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6-17 15:40: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전도 지난해 C등급에서 B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조 사장의 연임 도전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조환익 기관장 평가 '우수' 등급, 한전 성과급도 많아져  
▲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기획재정부는 17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116개 공공기관에 대해 2014년도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한전은 B등급을 받았다. 부채감축과 방만경영 해소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C등급에서 한 단계 높은 등급을 받았다.

이번에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 곳도 없다.

한전은 지난해 부채를 5조1천억 원 감축해 부채비율을 200.4%까지 낮췄다. 올해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삼성동 부지 매각대금을 받으면 부채비율을 더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조환익 사장도 기관장 경영성과협약 이행실적 평가를 받았다. 조 사장은 2013년 취임해 재임기간 미달로 그동안 평가대상이 아니었으나 임기 마지막 해인 이번에 평가대상에 올랐다.

조 사장은 기관장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장 가운데 조 사장과 박용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만이 우수 등급으로 평가됐다.

조 사장은 2013년 한전을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 순이익 1조 원을 넘기는 성과를 냈다. 조 사장은 또 한전의 해외매출을 3조9천억 원으로 확대했다.

조 사장은 올해 한전의 실적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한전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조2399억 원, 순이익 1조2231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전이 경영평가에서 B등급을 받아 직원들의 성과급도 대폭 오르게 됐다. 공공기관은 평가등급별로 직원 성과급을 차등지급하는데 C등급은 월 기본급의 120%를 받지만 B등급은 월 기본급의 180%를 받는다.

기관장의 경우 C등급은 연봉의 48%을 받지만 B등급은 연봉의 72%를 받는다. 조환익 사장의 성과급도 억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