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곡면 스마트폰 힘입어 성장 기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6-17 15:23: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곡면 스마트폰 패널과 고화질 패널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삼성디스플레이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박 사장은 고화질 올레드 패널의 생산단가를 낮춰 추가 공급처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곡면 스마트폰 힘입어 성장 기대  
▲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17일 업계에 따르면 박동건 사장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에 힘입어 삼성디스플레이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엣지 등 곡면 스마트폰 생산이 증가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17일 “다음해부터 스마트폰에 올레드 패널을 이용한 곡면 스크린 탑재가 늘어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가 하반기부터 곡면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엣지의 대화면 제품을 올해 하반기 출시하며 곡면화면을 탑재한 블랙베리 스마트폰 신제품도 위탁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갤럭시S7부터 곡면 스크린 비중을 100%까지 대폭 상향조정할 것”이라며 “다음해 하반기 반으로 접히는 스마트폰의 출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곡면 디스플레이 생산기술은 경쟁사보다 2~3년 앞서있다”며 “다음해부터 본격적으로 열리는 곡면 디스플레이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중소형 올레드 패널의 생산단가를 낮춰 세계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의 올레드 패널 원가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5인치 풀HD급 올레드 패널 생산원가는 20.5달러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줄어든 것이다.

박 사장은 현재 70%대인 올레드 패널의 수율을 80%대로 끌어올려 생산단가를 더 낮추기 위한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수율은 전체 생산량 대비 실제 출하가능한 양품의 생산량 비율을 말한다.

박 사장이 수율개선에 나서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 패널의 생산단가를 LCD패널 수준으로 낮춘다면 중국업체의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부품을 공급할 수 있어 판매량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라는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엣지 디자인 확대와 거래처 추가확보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구글 새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 "AI 에이전트 최적화"
중국 최대 태양광 기업 공장 증설계획 연기, 공급 과잉과 미국 관세장벽에 부담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애플 아이폰 AI비서 '시리'에 챗GPT 탑재 버전 출시, 아이폰16 수요 반등하나
IBK투자증권 "HS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 하향, 중국 탄소섬유법인 실적 둔화"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