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자회사 편입작업 시작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6-16 20:59: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에 앞서 SK브로드밴드 주주들과 주식교환 작업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의 잔여 지분 49.4%를 이달 말까지 흡수하기로 했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자회사 편입작업 시작  
▲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SK텔레콤은 9일 자사주 171만5046주를 4895억3243만 원에 처분했다고 16일 밝혔다. 주당 처분가액은 18만5434원이다.

이로써 SK텔레콤의 자사주 보유비율은 종전 12.15%에서 10.02%로 낮아졌다.

SK텔레콤은 자사주를 처분해 마련한 현금을 SK브로드밴드 임원들과 일반 주주들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주식과 교환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이 9일부터 현재까지 취득한 SK브로드밴드 주식은 1만8352주로 주식교환 기준가격은 주당 4822원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브로드밴드 임원과 주주들이 많아 증권사에서 SK브로드밴드 주식을 SK텔레콤 주식이나 현금으로 바꾸는 데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또 올해 안에 4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자사주 비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SK브로드밴드의 잔여 지분 49.4%를 모두 취득하기로 했다. 주식교환 작업이 완료된 뒤 6월30일 SK브로드밴드가 상장 폐지되면 SK브로드밴드를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작업이 모두 끝난다.

두 회사는 올해 3월 각각 이사회를 열어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의 지분 100%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SK그룹의 미디어사업을 SK텔레콤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통3사 가운데 유일하게 유선사업을 하지 않는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흡수하게 되면 초고속 인터넷과 IPTV 등 멀티미디어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NH투자증권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하향,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은 유효"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