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박준, 농심 경영실적 하반기 개선에 성공할 듯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6-09 13:38: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준 농심 사장이 짜왕과 우육탕면 등 신제품으로 농심의 라면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사장은 스낵시장에서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점유율을 늘리고 생수시장에서도 '백산수' 판매량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준, 농심 경영실적 하반기 개선에 성공할 듯  
▲ 박준 농심 사장
대신증권은 9일 농심이 하반기부터 라면 시장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심에게 2분기가 저점이기 때문에 농심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농심은 2분기부터 매출 감소세가 눈에 띄게 둔화하면서 하반기부터 신제품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농심의 라면 매출이 향후 3년 동안 연평균 3.6%씩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 역시 “농심이 지난 4월 짜왕과 지난 1월 우육탕면 등 굵은 면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승부를 거는 전략을 펴고 있다”며 “시장 안착은 좀 더 지켜보아야 하지만 짜왕 등 신제품 판매가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농심은 지난 1분기 라면시장에서 경쟁업체의 공격적 마케팅 때문에 점유율이 62.8%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64.3%보다 1.5%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박 사장은 라면 이외에 스낵과 생수시장에서도 농심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인기에 힘입어 올해 스낵 매출 역시 전년보다 16% 성장할 것”이라며 “강한 유통망과 높은 제품력을 통해 백산수도 매출이 전년보다 48%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농심이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런칭 성공으로 올해 점진적으로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며 “음료 부문에서도 백산수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농심 관계자는 “침체된 라면시장을 짜왕이나 우육탕면 등 굵은 면발에 주력한 신제품으로 활성화할 것”이라며 “백산수 역시 하반기에 제2공장이 완공되면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거래규모 350억
조국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상실되고 피선거권 박탈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에 적용돼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