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조길형 현정은,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의 충주 이전 투자협약

▲ (오른쪽부터)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조길형 충주시장이 3일 충북도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북도>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조길형 충주시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의 본사를 충주시로 옮기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지사는 3일 충북도청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함께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의 충주시 이전과 스마트공장신설 및 물류센터 조성 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8년까지 경기도 이천에 있는 본사를 충주시 5산업단지 15만m2 부지로 이전하고 스마트공장 신설, 물류센터 조성 등에 모두 25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역자재 구매와 지역민 우선 채용 등에도 힘쓰기로 했다.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부지 및 설비투자 지원, 세제혜택 등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충청북도의 대학 및 특성화 고등학교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도 추진한다.

이 지사는 “현대엘리베이터가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충주시에 통합 조성될 스마트 공장과 본사, 물류센터는 새로운 도전이자 시작”이라며 “스마트 공장으로 승강기 산업의 새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충청북도와 충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5월 경기도 이천에 있던 본사와 공장을 충청북도 충주시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