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홈플러스 직원 99% 정규직 전환, 임일순 "회사 미래 견고해졌다"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07-01 11:19: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홈플러스 전체 직원의 99%가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홈플러스는 1일 무기계약직 사원 1만4283명을 정규직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홈플러스 전체 임직원의 약 62%에 이르는 인원이다.
 
홈플러스 직원 99% 정규직 전환, 임일순 "회사 미래 견고해졌다"
▲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이번 정규직 발령으로 홈플러스와 홈플러스스토어즈, 홈플러스홀딩스 등 홈플러스 전체 임직원 2만3천여 명 가운데 99%인 2만2900명이 정규직이 됐다. 

정규직 전환을 위해 별도로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직군을 새롭게 만들지 않고 기존 정규직 직급인 ‘선임’으로 발령을 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기존 정규직의 직급체계와 승진 프로세스를 똑같이 적용받는다.

선임으로 5년 동안 근무하면 주임으로 직급이 올라가고 4년 뒤에는 대리가 된다, 그 뒤에는 근무평가와 근속년수에 따라 과장, 차장, 부장 등으로 승진할 수 있다. 

무기계약직으로 입사한 직원들이 점장으로도 승진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홈플러스는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력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직원들이 관리자 또는 신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12일부터 2주 동안 정규직 전환직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제도 변경내용과 직무 등에 관한 교육을 모두 1175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이번 전환으로 직원들의 평균 근속기간이 늘어나 안정적 점포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 전체 직원의 상당수가 여성인 만큼 여성 관리자의 증가도 점쳐진다.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홈플러스의 이번 변화는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1만4283명뿐 아니라 함께 축하해주는 홈플러스 가족 모두에게 뜻깊은 일”이라며 “지난 22년 동안 회사를 함께 일궈온 임직원들이 영광스러운 새 시작, 그 출발점에 서게 된다는 것은 홈플러스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임과 동시에 회사의 미래를 견고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