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9-06-25 16: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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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둔 경계심리가 커졌다.
▲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69포인트(0.22%) 떨어진 2121.64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69포인트(0.22%) 떨어진 2121.6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장 초반 원화 강세에 영향을 받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가 2130선을 웃돌기도 했다”며 “다만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둔 경계감 등으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외국인투자자가 순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는 21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8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0.3%), 현대차(-0.7%), 셀트리온(-0.24%), SK텔레콤(-0.38%), 삼성바이오로직스(-2.64%)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0.22%, LG화학 1%, 현대모비스 1.31%, 포스코 0.2%, 신한금융지주 0.22% 등이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67포인트(1.07%) 떨어진 710.0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미국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 급락(-2.2%) 등에 영향을 받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제약 및 IT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을 내놓았다”며 “이에 지수가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58억 원, 기관투자자는 40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13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87%), 펄어비스(-3.83%), 메디톡스(-0.46%), 휴젤(-0.35%), 셀트리온제약(-0.2%)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신라젠 1.24%, CJENM 0.24%, 헬릭스미스 0.57%, 에이치엘비 4.51%, 스튜디오드래곤 0.14% 등이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0%) 떨어진 1156.2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