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9-06-21 11: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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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이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동아제약은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 2019년 6월20일 동아제약 ISO37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최호진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푸쑤셩 BSI 동북아시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시하는 표준에 따라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행위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하기 위해 고안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제도다.
동아제약은 2018년 8월 준법경영 강화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도입을 선포하고 부패방지 책임자와 22명의 내부심사원 등으로 구성된 부패방지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각 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리스크를 식별하고 평가해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수립해 실행하고 유지, 개선했다.
동아제약은 이번 ISO37001 인증을 통해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이 기업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임직원을 교육하고 모니터링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동아제약의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전문의약품 사업을 담당하는 동아에스티는 이미 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
최호진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윤리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요소”라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과정이 윤리경영이라는 나무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운 것이라면 앞으로는 윤리경영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정성과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