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9-06-09 12: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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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이 손자회사 프놈펜상업은행을 통해 캄보디아 중소기업 대출시장을 공략한다.
JB금융그룹은 7일 캄포디아 프놈펜에서 자회사 전북은행 산하인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이 국제금융공사(IFC)와 ‘상호 위험 분담을 통한 캄보디아 중소기업 대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장이 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국제금융공사와 ‘상호위험 분담을 통한 캄보디아 중소기업 대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국제금융공사는 개발도상국의 민간부문 발전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세워진 세계은행 산하 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JB금융그룹은 앞으로 5년 동안 최대 3천만 달러(356억 원) 규모로 캄보디아 중소기업에 공급할 대출의 위험을 국제금융공사와 절반씩 부담하게 됐다.
JB금융그룹은 이를 토대로 프놈펜상업은행을 통해 모두 5500건, 5억2천만 달러(6165억 원) 규모의 대출을 캄보디아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장은 "캄보디아는 지난 20년 동안 연 평균 7.7%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성장하고 있지만 캄보디아 중소기업의 약 66%가 금융에 관련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프놈펜상업은행이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은행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