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 5G 스마트폰과 전기차의 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 늘어 수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5-30 10:55: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가 5G통신을 지원하는 IT기기 출시 확대와 전기차시장 성장에 힘입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급을 늘리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5G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스마트폰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삼성전기, 5G 스마트폰과 전기차의 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 늘어 수혜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5G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적층세라믹콘덴서 수는 LTE 스마트폰과 비교해 20~3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PC와 웨어러블기기, 노트북과 자동차 전장부품 등 다양한 IT기기에 5G통신 지원 기능이 적용될 가능성도 높다.

5G통신을 지원하는 기기는 전력 소모량이 크기 때문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적층세라믹콘덴서의 탑재 확대가 필수적이다.

삼성전기가 고성능 IT기기용 고용량 적층세라믹콘덴서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만큼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2020년 이후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적층세라믹콘덴서시장 확대에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스마트폰 1대에 적층세라믹콘덴서 1천 개 정도가 탑재되는 반면 전기차 1대에는 1만~2만 개의 적층세라믹콘덴서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 평균 8%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경쟁기업과 수익성을 차별화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6110억 원, 영업이익 857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5.1% 늘지만 영업이익은 15.8% 줄어드는 수치다.

2019년 매출은 9조2030억 원, 영업이익은 1조3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거래규모 350억
조국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상실되고 피선거권 박탈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에 적용돼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