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철문 LIG넥스원 항공사업부장(왼쪽)이 24일 충남 논산 육군항공학교에서 최서봉 성우엔지니어링 사업총괄 전무와 ‘무인기 사업분야 업무제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IG넥스원이 무인기 전문업체인 성우엔지니어링과 함께 무인기와 드론 관련 기술을 개발한다.
LIG넥스원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24일 제1회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KoREx)가 열린 충남 논산 육군항공학교에서 염철문 항공사업부장과 최서봉 성우엔지니어링 사업총괄 전무가 ‘무인기사업 분야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성우엔지니어링은 1993년 설립된 국내 최고 수준의 무인기 전문업체로 국내 최초로 농업용 무인방제 헬리콥터인 스완(40kg급 무인헬기), 리모에이치(120kg급 무인헬기) 등을 개발했다.
염철문 부장은 “LIG넥스원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드론 및 로봇의 국방 분야 적용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신규사업에 참여할 때 성우엔지니어링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서봉 전무는 “성우엔지니어링은 창립 이래 무인항공기 분야 연구개발에 집중해 드론 및 무인기의 국내 개발을 선도해왔다”며 “LIG넥스원과 협력을 통해 국내 무인기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무인기 전문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과 성우엔지니어링은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의 민군협력진흥원이 주도하는 민군 겸용기술 개발과제를 통해 다목적 무인헬기를 공동 개발하고 있는데 협력강화를 통해 앞으로 국방·민수분야 신규 무인기사업에 참여할 때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