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세계은행,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인프라 거버넌스 포럼을 연다.
수출입은행은 23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인프라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한다.
▲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전경.
이번 인프라 거버넌스 포럼은 2017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18년 코드디부아르에서 개최된 데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열리는 첫 포럼이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한국은 프랑스, 싱가포르, 덴마크, 영국과 함께 세계에서 거버넌스 지수가 높은 나라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이번 포럼에서 개발도상국 인프라사업의 민간부문 참여 독려, 투자환경 개선, 개발도상국 개발협력 효과성 제고방안 등이 논의된다.
정부 관계자 및 민간기업 관계자, 국제기구 관계자, 기타 개발협력기관 대표 등 아시아지역 40개국 200명 이상이 참석하며 수출입은행, 세계은행,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함께 아시아개발은행(ADB),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허브, OECD 등 7개 기관이 후원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본격적 토의가 시작되면 아시아지역의 인프라 개발 및 민간부문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 정부의 거버넌스을 놓고 다양한 의견과 사례가 교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