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일부에서) 리디노미네이션의 기대효과, 장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기 때문에 국민적 합의를 모으기도 쉽지 않다”며 “경제여건이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국민적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리디노미네이션을 둘러싸고 논란이 진행되는 것은 우리 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국내경기가 2분기부터 반등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냈지만 2분기부터 정부 재정집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수출부진이 완화되면 성장률이 회복될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진행이 앞으로 한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