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위 금감원, 비은행권 부동산금융 위험노출액 관리 강화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5-19 16:41: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 금감원, 비은행권 부동산금융 위험노출액 관리 강화
▲ 손병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가운데)이 17일 서울 중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거시건전성 분석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비은행권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과 관련된 건전성 규제가 강화된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7일 서울 중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손병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주재로 열린 ‘제2차 거시 건전성 분석협의회’에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위험노출액 관리방안이 논의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올해 하반기에 ‘부동산 위험노출액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비은행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 말에서 지난해 말까지 은행원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잔액은 21조5천억 원에서 17조1천억 원으로 줄지만 같은 기간 비은행권은 17조8천억 원에서 46조9천억 원으로 늘었다.

특히 증권사를 중심으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채무보증이 크게 늘었다는 점에서 규제 필요성도 커졌다. 증권사 등 비은행권은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유동성, 자금력이 떨어진다.

금융위, 금감원은 가계, 기업 금융투자 등 각 부문의 부동산금융과 관련된 데이터 수집범위에 부동산 신탁상품, 펀드 등을 추가하고 종합적이고 상시적 감시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위험노출액을 놓고 위험가중치와 대손충당금 적립률의 적정 여부도 살피고 조율한다. 

17일 회의에서는 ‘채권 대차시장 위험관리방안’도 논의됐다. 채권 차입기관의 신용도에 따라 차입한도를 설정하고 취급제한 담보범위 확대, 최저담보비율 상향 등 추진이 결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