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4조5천억 규모 에쓰오일 공사 공동수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5-20 17:09: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에쓰오일 울산 온산공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수주액은 약 4조5천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국내 단일 플랜트공사 역사상 최대 규모다.

  대림산업 대우건설, 4조5천억 규모 에쓰오일 공사 공동수주  
▲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왼쪽)과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20일 에쓰오일 울산 온산공단 잔사유 고도화 시설과 올레핀 하류시설 공사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은 6월 실시설계에 착수해 201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한다.

계약금은 3조5천억 원으로 대림산업 지분이 1조9300억 원(55%), 대우건설 지분이 1조5800억 원(45%)이다.

여기에 발주처 비용 1조 원을 포함한 총 공사비는 4조5천억 원으로 국내에서 발주된 단일 플랜트 공사액 가운데 최대규모다.

잔사유 고도화시설(RUC)은 원유를 정제하고 남은 벙커C유를 다시 프로필렌과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시설이다. 올레핀 하류시설(ODC)은 프로필렌을 원료로 폴리프로필렌과 산화프로필렌 등 소재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번 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에쓰오일 최대주주가 된 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투자사업이다. 또 정부의 민간투자 촉진 정책의 수혜를 받은 프로젝트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사장은 2013년 외국인 투자자 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대규모 투자를 하려하는데 공장부지가 없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러자 정부는 울산 한국석유공사 석유비축기지 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형배 에쓰오일 상무는 “정부와 민간기업의 긴밀한 협업으로 민간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성사된 의미있는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김 상무는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축적한 플랜트사업 수행경험과 기술력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