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1주째 올랐다.

3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4월29일~5월3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9원 높아진 리터당 1460원으로 집계됐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 11주째 올라, 리터당 평균 1460원

▲ 5월 첫째 주(4월29일~5월3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60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13.8원 상승한 리터당 1342.7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5.7원 오른 리터당 1553.5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93.5원 높았다.

경남은 리터당 19.9원 상승한 1439.8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SK에너지가 리터당 1356.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312.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3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2.4원 높아진 1561.17원,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2.14원 오른 1439.73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산 원유 공급량을 대체할 수 있다고 밝히고 미국 원유 재고가 늘어난 영향으로 하락했다”면서도 “하락한 국제유가가 국내 유가에 반영되는데 시차가 있고 일시적으로 떨어졌던 유류세가 일부 환원되면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