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오피스빌딩인 ‘스테이트타워 남산’을 5886억 원에 인수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5일 스테이트타워 남산 매각 주관사인 크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매매계약을 체결해 스테이트타워 남산의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오피스빌딩인 ‘스테이트타워 남산’을 5886억 원에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모집한 펀드에는 미래에셋대우, 우정사업본부의 블라인드펀드 등이 참여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매매가격의 60%가량을 대출로 조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스테이트타워 남산은 서울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해 있어 국내 주요 대기업뿐 아니라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빌딩은 3.3㎡(제곱미터)당 2900만 원을 웃도는 가격으로 거래가격이 형성돼 서울 중심업무지구 내 빌딩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것으로 파악됐다.
손영국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상무는 “대형 공실인데도 굉장히 큰 규모로 진행된 거래”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상업용 부동산투자시장이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