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BI저축은행, 처음으로 올해 순이익 가능성 높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5-12 18:14: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BI저축은행이 SBI홀딩스에 경영권이 인수된 뒤 2년 만에 3분기 누적으로 흑자를 냈다.

이에 따라 SBI저축은행은 연간으로도 처음 순이익을 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SBI저축은행, 처음으로 올해 순이익 가능성 높아  
▲ 나카무라 히데오 SBI저축은행 사장
SBI저축은행은 2014 회계연도 3분기(1~3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순이익 145억 원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2014년 7월에 1분기가 시작하는 회계기준을 따르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2014 회계연도 1분기에 순손실 186억 원을 냈다. 하지만 2분기에 순이익 116억 원으로 분기별 첫 흑자를 냈다. 3분기에도 순이익 215억 원을 기록하면서 누적기준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BI저축은행은 우량한 여신을 확보하고 손실에 대비해 쌓아두는 대손충당금이 줄어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현재 약 1조7천억 원의 신규여신을 확보하고 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 가운데 2700억 원도 매각하거나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76억 원 줄었다.

SBI저축은행은 3월 말 기준으로 총자산 3조853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9% 증가한 것이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1.31%로 올랐다. 지난해 말 10.69%보다 0.62%포인트 상승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대주주인 SBI홀딩스가 2013년 자본을 확충한 뒤로 건전자산을 확보하고 부실대출은 정리했다”며 “온라인 주택담보대출과 오토론 등 신규사업 진출과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채권 처분 등을 통해 올해 200억 원 이상의 흑자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