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외국인 주식투자가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 채권투자는 순투자로 전환됐다.
15일 금융감독원의 ‘2019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3월 외국인투자자들은 상장주식 59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상장채권은 1조4670억 원 규모로 순투자했다.
주식은 3개월 만에 순매도로, 채권은 2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됐다.
외국인투자자는 3월 말 기준으로 상장주식 554조6천억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유잔고는 시가총액의 32.2%에 해당하며 2월보다는 9조1천억 원가량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에서 6천억 원, 중동에서 5천억 원, 미국에서 1천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아시아에서는 3천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236조6천억 원)이 외국인 투자자 전체의 42.7%를 차지했다.
유럽(162조2천억 원)은 29.2%, 아시아(66조2천억 원)는 11.9%, 중동(19조3천억 원)은 3.5%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