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의창구 북면 지역에 고등학교 설립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거듭 요청했다.

창원시청은 허성무 시장이 3월30일 유은혜 부총리와 전화통화에서 의창구 북면 지역에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 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관심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창원시장 허성무, 교육부 장관에게 “창원 북면에 고교 설립해야"

▲ 허성무 창원시장.


유 부총리는 허 시장의 요청에 “잘 챙겨보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허 시장은 2월에도 청와대에서 유 부총리를 만나 같은 내용을 건의했지만 북면고등학교 신설계획이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2022년 개교가 미뤄질 수 있어 한번 더 요청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리 일대 1만4081제곱미터 부지에 고등학교 신설계획을 세우고 3월5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북면고등학교 신설안을 제출했다.

허 시장은 학교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다목적 강당 설립 사업비에 창원시 예산 부담을 30%에서 50%로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