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부채는 미상환사채와 은행차입금이 증가해 2017년보다 27.1%(4326억 원)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이익잉여금이 늘면서 2017년보다 14.4% 증가한 2조6806억 원을 나타냈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영업용순자본비율은 평균 856%로 2017년보다 30%포인트 올랐다.
11개 부동산신탁회사가 모두 필요유지 자기자본 요건을 충족했고 적기 시정조치 기준인 영업용순자본비율 150%를 크게 웃돌았다.
적기 시정조치는 건전성이 일정 등급 이하로 악화된 금융기관을 감독당국이 단계적으로 시정 조치하는 제도다.
금감원은 “부동산신탁회사의 외적 성장은 이어지고 있지만 순이익 증가세는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부동산 경기에 민감한 신탁계정대여금의 자산 건전성 변동을 제대로 감지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와 자산 건전성 분류기준과 영업용 순자본비율 산정방식을 개선하고 회사들의 주요 위험들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