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S전선, 미세먼지 저감 위한 선박용 육상 전원 공급 케이블 내놔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3-19 12:09: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전선, 미세먼지 저감 위한 선박용 육상 전원 공급 케이블 내놔
▲ LS전선이 출시한 선박용 육상 전원공급 케이블의 이해도. < LS전선 >
LS전선이 선박용 육상 전원 공급 케이블을 내놓았다.

LS전선은 19일 선박용 육상 전원 공급 케이블을 출시하고 주요 선박 제조사들을 상대로 본격적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케이블은 항만에 정박한 선박이 육상 전원 공급설비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데 쓰인다. LS전선은 이 케이블에 구리 도체와 고무 소재를 사용해 유연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선박들은 정박 중 황함량이 높은 벙커씨유를 연료로 엔진을 가동해 자체적으로 전기를 만들어 사용했다. 선박들이 육상에서 전기를 공급받는 방식으로 전환하면 미세먼지와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LS전선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1척이 배출하는 황산화물은 디젤 승용차 5천만 대, 초미세먼지는 트럭 50만 대 분량과 맞먹는다.

우리나라의 전체 초미세먼지 발생량 가운데 약 10%는 선박의 매연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S전선은 육상 전원 공급설비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안’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앞으로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 

LS전선은 “육상 전원 공급설비가 대기 질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도 “이번 법안이 항만에는 강제안인 반면에 선박에는 권고안에 머무른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포함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